오늘은 무슨 요리?

나를 위한 식탁 차리기

산책스케치 2023. 2. 14. 15:11

코로나에 걸리고 약 한 달간 계속 약을 먹으면서 도저히 맛을 못 느낄때가 많았다. 그렇다고 계속 외식을 할수도 없고, 주부인 이상 집밥을 먹을 때가 많은것이다. 식구들을 위한 식탁은 의무적으로 차리다보면 나 자신은 대충 먹기 쉽다. 어쩔 땐 식구들이 먹다 남은 반찬을 해 치우는 내 자신이 처량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래서 가끔 나를 위한 근사한 식사를 차리곤 한다.

요즘은 계속 상큼한 초밥, 연어가 당기는거 같아 연어사케동을 만들어 보았다. 연어덮밥은 훈제보다 생연어를 사용해야 더 맛있다는 검색이 있다. 이번에 산 연어는 싱싱한 지 부들부들하고 맛이 좋았다. 남은 연어를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니 입맛이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다.

싱싱한 연어덮밥

싱싱한 샐러드를 포함한 아침식사

명란크림 통밀 스파게티

나를 위한 저녁식사


명란크림 파스타는 통밀파스타를 사용해서 인지 비쥬얼이 좀 그렇지만 새우와 명란, 생크림이 들어가 영양은 듬뿍이다.

집에 있으니 대충대충 먹기보다는 미각, 시각에 신경 써서 먹자. 이제부터는 나를 챙기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