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봄비가 오는 일상

산책스케치 2023. 4. 7. 21:19

남부지방이 가물다고  그랬는데   서울도  오랫만에  비가  오는듯 하다.  다행이   벚꽃은 꽃비를  날리며  지기 시작해서  큰  아쉬움은  없다.    3월부터  계속  봄꽃을  열심히  보러  다녔다.   우리  아파트단지에는  앵두나무,  라일락나무가  있는데    앵두꽃은  다  떨어지고,  라일락꽃 향기가  향기롭게  퍼지고  있다.

어제는  수제토마토소스를 만들고,  오늘은  비도 오니  사우나에 가서 몸좀  풀어야겠다.  틈틈히  시 어르신을 위해  나박김치도  만들 예정이다.    어르신 반찬에  국물김치는  빠질수  없는듯 하다.   뻑뻑한 식사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또  비가 오는 날이니  베란다 청소도  해야겠다.   베란다  창문 틈에 있는  먼지도  닦아내고  창밖  샷시도 닦아내기 좋은 날씨다.

비 온 뒤 밖에  나가 보니 꽃도 거의  떨어지고,  푸른잎들이 점점 무성해지면서  초여름을 안내하는거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