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불금에 혼술하기

산책스케치 2023. 1. 3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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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남편이 올라오는데 오늘은 쉰단다. 어차피 담주가 휴가길래 이번주는 좀 쉬라고 할려했는데 회사에 코로나확진자가 3명이나 나왔다고 그냥 쉰단다. 4시간이 넘는 버스길 힘들텐데 좀 쉬어야지.

사춘기가 극에 다란 아들과 언쟁하다 서로 진정했지만 남편도 안 오고 오늘은 불금이다. 여유롭게 딸래미가 사다둔 맥주를 마시기위해 부추전을 부쳤다. 원래 술 한잔만 해도 얼굴이 붉어져 술이 몸에 맞지는 않지만 40대후반이 되니 술이 당길때가 있다. 땅콩과 오징어채도 안주로 준비했다.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 안주인데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주전버리를 좋아하는 남편은 뱃살이 큰일이다. 열흘간 물만 먹으면 5키는 뺄텐데...

먹음직스런 부추메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