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 3

얼큰한 해장 칼국수가 당기는 날!

이제 48세, 갱년기 증세인가 몸도 둔하고, 부엌에서 실수도 많이 한다. 유리그릇을 깨뜨리거나 물건을 잘 떨어뜨린다. 그래서 요즘은 집안일할때 차분히 하려는 습관을 드리려한다. 오늘 소개할 맛집은 산책하는길에 자주 지나치는 칼국수집이다. 한번 방문하고 싶었는데 계속 지나치다가 칼국수가 먹고싶은날 생각나서 가게 되었다. 가게는 크지 않고, 아담했다. 칼국수를 전문으로 하시는지 들깨 칼국수, 얼큰칼국수, 닭칼국수등 몇가지 종류가 있었다. 얼큰칼국수를 시키니 열무 보리밥이 조금 나온다. 한 겨울에 열무김치와 보리밥을 비벼먹으니 입맛이 살아나는거 같았다. 보리밥을 다 먹자 얼큰칼국수가 나왔다. 비쥬얼이 진짜 매워보인다. 국물을 먼저 맛 보니 술 해장에 딱 좋게 얼큰한 맛이 깊은 맛이 났다. 이 집은 칼국수 전문..

맛집 탐방 2023.02.22

청국장이 맛있는 두부집

오늘 소개할 집은 청국장이 맛있는 두부집이에요. 청국장이 맛있으면 찌게가 맛있어 밥 한그릇 뚝딱하지요. 저의 비법이라면 차돌박이와 감자,양파, 표고등을 쌈장과 된장소량에 재워 뒀다가 쌀뜨물을 넣고 끓입니다. 차돌박이 자체에 기름이 있기 때문에 야채와 볶은 다음에 쌀뜨물을 넣습니다. 어느 정도 끓이다가 두부, 다진마늘, 청량고추,홍고추를 넣고 청국장을 1/2정도 풀어줍니다. 청국장은 나중에 넣고 끓여야 몸에 좋은 유산균이 남는다고 하네요. 여기에 약간의 조미료와 대파를 넣고 고춧가루도 약간 넣어 밥에 비벼 먹으면 맛있고, 영양듬뿍 청국장찌게가 완성입니다. 저희 아버님도 제가 끓인 청국장 찌게를 아주 맛있게 드시더라고요. 제가 소개해드릴 가게는 금호동 금남시장에 있는 두부집인데요. 국산콩 두부와 국산콩 10..

맛집 탐방 2023.02.03

우리 동네 빵집 맛집

집 근처 빵집이 몇 군데 있긴한데 빵맛이 그다지 좋다고 생각하지않는다. 지난주 시장에 다녀오는길에 제과기능장1호라는 플랭카드가 걸린 빵집에 방문하게 되었다. 그때 커피랑 단팥빵과 납작한 찰떡빵을 참 맛있게 먹어서 마침 식빵이 떨어졌길래 집에서 2키로 정도 되는 거리를 운동겸 다녀온것이다. 오늘은 잡곡식빵, 호두모카빵, 피자빵을 사왔다. 세 개에 17000원이었는데 양은 넉넉한 것 같았다. 집에서 간식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전자렌지에 살짝 뎁혀 피자빵을 잘라주니 맛있다고 한다.

맛집 탐방 202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