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27

고물가에서의 생활 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혹시나했다. 21세기 글로벌시대에 웬 전쟁? 하지만 결국 전쟁이 시작된것이다. 역사로만 알던 전쟁이 진짜 시작된게 낯설다. 먼 나라의 전쟁이지만 파급력이 있는거같다. 기름류, 밀가루등 서민생활에 관련깊은 생필품의 급등은 나같은 서민에게 치명적이다. 아직 피부로 못 느끼지만 물가가 장난아니다. 기름. 밀가류류. 라면등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6식구의 식사,식비가 걱정된다. 오늘은 토마토소스를 한솥 만들었다. 요즘 완숙토마토가 많이 나오나보다. 토마토소스는 활용도가 높다. 스파게티, 피자토스트, 카레, 떡볶이등에 넣으면 감칠맛있고 맛이 좋다. 떡국떡을 사다놓고, 마늘을 다져 저장했다. 가공식품 을 좀 더 사다놔야겠다. 오늘 집에서 친정엄마가 농사지으신 백태콩으로 비지를 만들어놨다..

일상 속 2023.02.02

가성비 있는 여름휴가

8/19 남편휴가에 애들방학이라 청평휴양림에 다녀왔다. 아파트에 살고있는 지라 애들에게 항상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이번에 간 곳은 다락방이 있는 펜션인데 혼자있기 좋아하는 사춘기아들에게 괜찮은 장소인거 같다. 숙소앞에 시원한 계곡물이 계속 흐른다. 얼마전 폭우가 와서 인지 허벅지까지 물이 닿는 곳도 있다. 남편은 아이처럼 계곡물이 시원하다고 호들갑이다. 저녁으로 숯불바베큐로 고기를 굽고, 나는 김치찌게를 끓여왔다. 숯불로 구워먹는 고기는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다. 갱년기 증세로 피곤하던 나는 거실에 에어컨이 너무 추워 방 침대에 꼼작않고 누웠다. 한이틀 잠을 못 자서 푹 쉬고 싶었나보다. 아니면 운전하고 긴장이 풀어진지도. 담날에는 가까운 청평댐 구경을 하고 얼릉 집으로 향했다. 혼자서 식구들만 ..

일상 속 2023.02.01

폭우가 쏟아지다

8/8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진다. 아침부터 퍼붓더니 지금은 천둥. 번개까지. 큰 피해는 없을까? 큰애가 다행히 휴가라서 다행이다. 목요일쯤 중랑천에 나가보자. 비 온 후 큰 피해는 없는지, 계속되는 폭우로 어디 산책이나 운동하러 가기 쉽지않다. 물이 얼마나 찼을까. 갑갑해서 지하주차장 상태를 보러갔다. 다른 곳은 지하주차장이 침수돼서 차가 잠기고 했는데 다행히 우리주차장은 괜찮았다. 베란다 선인장에 꽃봉우리가 피고 지더니 다른 꽃봉우리가 저녁에 꽃을 피운다. 참 신기하다.

일상 속 2023.01.31

불금에 혼술하기

8/5 금요일에 남편이 올라오는데 오늘은 쉰단다. 어차피 담주가 휴가길래 이번주는 좀 쉬라고 할려했는데 회사에 코로나확진자가 3명이나 나왔다고 그냥 쉰단다. 4시간이 넘는 버스길 힘들텐데 좀 쉬어야지. 사춘기가 극에 다란 아들과 언쟁하다 서로 진정했지만 남편도 안 오고 오늘은 불금이다. 여유롭게 딸래미가 사다둔 맥주를 마시기위해 부추전을 부쳤다. 원래 술 한잔만 해도 얼굴이 붉어져 술이 몸에 맞지는 않지만 40대후반이 되니 술이 당길때가 있다. 땅콩과 오징어채도 안주로 준비했다.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 안주인데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주전버리를 좋아하는 남편은 뱃살이 큰일이다. 열흘간 물만 먹으면 5키는 뺄텐데...

일상 속 2023.01.31

극성수기 휴가철 보내기

8/1일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남편은 광양에 내려갔지만(주말부부) 두 아들의 방학으로 무료해질 찰나 캐리비안베이에 갔다. 어제부터 태풍영향으로 비가 쎄게 내리길래 날을 잘못 잡았나 걱정이 되었다. 운전을 해야하는데 솔직히 빗길 운전이 자신없어서다. 간신히 도착한 워터파크, 오 마이갓~ 내 생전 그렇게 사람이 많은 것은 첨이다. 날을 잘못 잡았나. 식당을 가도 줄, 간식을 사러가도 줄, 어디로 가든 긴줄로 지치게하였다. 어지럽기 까지했다. 그래도 파도풀서 스릴있게 놀고, 유스풀을 돌았다. 사람이 많아지면 마음이 급해지고, 질서를 안지키려하는 내 자신이 실망스러웠다. 아이들이 나를 지적할 정도다 1시간 남짓 기다려 놀이기구 하나를 타고 더는 못 놀거 같아 파도풀 앞에서 쉬었다. 그 시간 만큼은 좋았다. 군..

일상 속 2023.01.31

2023년 새해가 됐네요.

새해 소망들이 있으신가요? 저도 40대 끝자락에서 활기찬 하루하루 삶을 계획하며 살려고요. 갱년기가 시작됐는지 과거의 추억이 잊혀지고, 기억이 안날때가 많아 메모에 적어 두기 시작했네요. 코로나이후로 짬 나는 대로 글을 쓰기 시작해서 제법 글이 모였어요. 작년여름부터 메모를 해서 여름부터 시작한 글이네요. 자칫 지루해지고 우울하기 쉬운 코로나 시기에 나름대로 활력있게 보내기 위해 하루하루 의미있게 보냈네요.

일상 속 2023.01.29